개발자가 아닌데 JSON을 알아야 하는 순간들 — 실무 상황 5가지
글 Jeff · 2026년 4월 1일 작성 · 2026년 4월 30일 수정
JSON은 개발자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개발자가 씁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개발자만 다루는 것"과 "누구나 마주치는 것"의 경계가 많이 옮겨졌습니다. 노코드 자동화 도구를 쓰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AI API를 써보거나, 어떤 분석 플랫폼에서든 데이터를 내보내본 적 있다면 이미 JSON을 만났습니다. 그냥 그게 JSON인지 몰랐을 뿐이에요.
여기서 목표는 JSON을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게 아닙니다. 다음에 JSON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막히지 않을 정도의 이해입니다.
상황 1: 스마트스토어·카페24 API 연동
스마트스토어, 카페24, 쇼피파이 등 쇼핑몰 플랫폼을 외부 도구 — 재고 관리, 배송 추적, 회계 소프트웨어 — 와 연결해본 적 있다면 API 결과물을 이미 마주쳤을 겁니다. 그 결과물은 거의 항상 JSON입니다.
일반적인 커머스 API에서 상품 정보는 이런 형태로 옵니다:
{
"product_id": 482910,
"name": "코튼 토트백",
"price": 19900,
"stock": 34,
"category": "bags",
"active": true
}
이걸 직접 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API에서 이 구조로 데이터가 옵니다"라고 말하거나 노코드 도구에서 필드를 매핑할 때, 키-값 구조를 이해하면 무엇을 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필요한 것을 정확히 말할 수 있습니다.
상황 2: ChatGPT, Claude API 자동화
ChatGPT API, Claude API 같은 AI 서비스를 챗봇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직접 연결하고 싶다면 JSON으로 통신합니다. 요청에는 모델, 메시지, 파라미터를 담고, 응답도 JSON으로 옵니다.
AI 서비스 API 호출의 간략한 예시:
{
"model": "gpt-4o",
"messages": [
{"role": "user", "content": "이걸 한 문장으로 요약해줘."}
],
"temperature": 0.7
}
n8n, Zapier, Make 같은 노코드 자동화 도구를 쓰면 코드 없이 AI API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JSON 페이로드를 읽고 가끔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 "messages"와 "content"가 무엇을 가리키는지만 알아도 오류가 났을 때 수습이 됩니다.
상황 3: 구글 애널리틱스, 광고 데이터 내보내기
GA4, 구글 광고, 메타 광고, 대부분의 분석·광고 플랫폼은 원시 데이터 내보내기를 지원합니다. 엑셀이나 CSV 외 형식으로 내보내거나 API로 당겨올 때 거의 항상 JSON입니다.
일반적인 구조는 레코드 목록으로 생겼습니다:
[
{"date": "2026-04-01", "sessions": 1240, "users": 980},
{"date": "2026-04-02", "sessions": 1380, "users": 1050}
]
데이터 분석가와 협업하거나 Looker Studio, Notion 데이터베이스 같은 도구를 연결할 때 JSON 형식 데이터가 필요하거나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구조를 알면 데이터가 제대로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황 4: Zapier, n8n 노코드 자동화
노코드 자동화 도구는 JSON을 숨기려 합니다. 하지만 항상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커스텀 웹훅" 단계가 실패하거나 필드 매핑이 안 될 때, 결국 원시 페이로드를 보게 되는데 그게 JSON입니다.
이런 도구에서 JSON을 만나는 흔한 순간들:
- HTTP 액션에서 "커스텀 요청 본문"을 설정할 때 어떤 데이터를 보낼지 지정해야 할 때
- 단계의 테스트 결과에서 원시 데이터 구조를 확인할 때
- 한 단계의 데이터를 다른 단계로 연결할 때 필드가 중첩된 경우 (
data.user.email처럼data안의user안의email)
JSON 구조를 읽고 한 필드가 다른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할 수 있으면, 자동화 오류 수정이 훨씬 덜 답답해집니다.
상황 5: 개발자와 대화할 때
직접 JSON을 다루지 않더라도, 구조를 이해하면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명확해집니다. "주문 데이터 주세요" 대신 "주문 ID, 고객명, 결제 금액이 필요하고, 각 주문이 개별 항목으로 구분된 형태면 됩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요. 훨씬 구체적인 요청입니다.
마찬가지로, 개발자가 API 응답을 보여주면서 어떤 필드가 필요하냐고 물을 때, JSON에서 원하는 키를 직접 가리킬 수 있으면 불필요한 주고받기가 크게 줄어듭니다.
낯선 JSON을 만났을 때 읽는 방법
JSON이 복잡해 보일 때 이렇게 접근해보세요:
- JSON 포맷터에 붙여 넣기 — 들여쓰기와 색상 코드로 구조가 훨씬 잘 보입니다. JSON 포맷터 도구는 파일을 서버에 올리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바로 됩니다.
- 중괄호
{}를 찾으세요 — 객체(개별 레코드)를 담습니다 - 대괄호
[]를 찾으세요 — 목록(여러 레코드)을 담습니다 - 찾는 내용과 맞는 키를 찾아 옆의 값을 읽으세요
전체 구조를 다 이해하지 않아도 필요한 걸 찾기엔 대부분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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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ON을 붙여 넣으면 바로 포맷하고,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요.
JSON 포맷터로 JSON 바로 확인하기